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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성계가 위화도 회군 시도한 시기 - 역대급 헛소리인 '요동 무주공산론'

댓글 : 49 조회 : 97




일단 요동 정벌, 요동 무주공산 타령이 웃긴 이유 한줄로 요약하면


이성계가 군사 이끌고 갈때 요동은 무주공산 아니었기 때문. 






이 당시 고려말 요동에 대해 심심하면 무주공산 타령하면서


무주공산인 땅 안 먹으니 아깝다느니 이런 말을 하는데


순전히 당대에 대한 무지에서 비롯된 시각일 뿐임





일단 고려 말 요동은 '빈 땅' 은 커녕 기본적으로 엄청나게 많은 세력들이 잔존해 있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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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옷치긴 왕가의 요왕(遼王) 아자스리




몽골 제국은 중국의 원나라, 중앙 아시아의 차가타이 칸국, 서아시아에는 일 칸국, 동유럽과 아시아 일대에는 킵차크 칸국 이렇게 4개의 대 울루스로 나뉘어져 있었음.




그리고 이런 대울루스 밑에서도 몽골 황금씨족의 후예인 여러 왕가들이 자기 울루스를 다스리며 사실상 자치를 했음.


원나라가 일반적인 행정력의 중국왕조와 좀 이질적으로 서양 봉건왕조 비스무리했던 이유. 

걍 간단하게 생각하면 요즘 게임 '크킹' 식으로 생각해보면 됨.




그런 원나라의 울루스 중에 가장 강력한 왕가한반도 북부 위에 있던 옷치긴 왕가임.



칭기즈칸 막내동생인 '테무게 옷치긴' 부터 이어진 왕가인데 내몽고의 후룬베이얼 중심으로 만주까지 영향 끼치던 대세력.



여타 원나라 제왕들 중에 '최강의 경제력' 이었고 쿠빌라이 칸 시절에 대칸을 상대로 맞짱 뜨기도 했을 정도.


쿠빌라이에게 진압 당하고 좀 그나마 세력이 약간 떨어지긴 했는데 여말 당시에도 여전히 세력이 있었음.



그리고 당시 지배자가 요왕 아자스리라는 인물.



이런 대세력이 떡하니 고려 위에 버티고 있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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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무칼리의 후예, 개원의 에센부카





칭기스칸 시절 장군 하면 보통 '수부타이' 정도가 유명하지만,


최대의 신임을 받은 장수 중에 한명으로 '무칼리' 라는 장수가 있었음.


어느정도로 신임 받았냐면 칭기스칸이 서역 원정 가면서, 그보다 훨씬 중요한 금나라 중국전선은 아예 무칼리 하나에게 맡길 정도.


최대 전선을 장수 하나에게 맡긴 수준임.



이 정도로 신임 받았던지라 무칼리 후예들도 원나라에서 대대로 명문가로 이름이 높았음.






그 무칼리의 후예 중에 에센부카(也先不花)라는 사람이 한반도 북쪽 위의 개원(開元) 지역을 중심으로 자기 세력을 가지고 있었음.



세력이 상당해서 이 지역에 홍건적이 쳐들어오니까 박살내기도 하고,


나중에 원나라가 중국에서 명나라에 쫒겨 초원으로 밀려나자 


원나라 황제를 만나서 비단 수만필, 양식 수천석을 지원해줌.



원나라라는 제국 하나가 에센부카로 명줄 조금이라도 덧붙여질 수 있을 만한 수준의 네임드였다는거.









야쟈스리, 에센부카는 약간 자기 나와바리에서 왕노릇 하는 서양식 봉건제도 비슷한 몽골 봉건 귀족세력.


그런데 이게 전부가 아니고 원나라가 몽골-중국 제국이니만큼 우리가 보통 생각하는 중국식 주둔군도 있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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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민왕이 그나마 한반도 북부 좀 다시 뚫기 전에 요양행성 판도 최대치때



3. 요양행성(遼陽行省)의 유익




지금 한국으로 치면 충청도, 전라도, 경상도 이렇게 나눈마냥


원나라는 전국을 '행성' 으로 나눴는데,


이때 한반도 북부에 있던 행성이 바로 '요양행성' 임.



그리고 이 요양행성 자체 주둔군도 당연히 있었음.



요양행성의 평장정사인 유익(劉益)이라는 사람이 한반도랑 지척인 요동반도에 상당한 군사를 주둔시키고


명나라가 북상해올걸 대비하고 있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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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그 외 여러 북원계 군벌




기록에는 저런 굵직한 네임드 외에도 '홍보보' ''고가노' '카라부카' 같은 인물들도 거론됨.




「遼東僻,處海隅,肘腋皆敵境。平章高家奴守遼陽山寨,知院哈剌章屯瀋陽古城,開元則右丞也先不花,金山則太尉納哈出。彼此相依,時謀入犯。今保保逃往,釁必起。乞留斷事吳立鎮撫軍民,而以所擒平章八丹、知院僧孺等械送京師。」


"요동은 바다 언저리에 있는 외딴 곳으로서 적의 국경과 매우 가깝습니다. 평장 고가노는 요양의 산채를 지키고 있고 지원 카라장은 심양의 옛 성을 지키고 있으며, 개원에는 우승 에센 부카가 있고 금산에는 태위 나하추가 있는데 이들은 서로 의지하고 수시로 침범하고 있습니다. 지금 홍보보가 도주한 틈을 타서 단사 오립이 군민을 진무하고 있습니다. 평장 파단과 지원 승류 등을 체포해 경사로 압송하고 있습니다."


明史 卷 134




당시 중국 기록에서 요동의 세력이라고 언급된 사람들만 해도 고가노, 에센부카, 나하추, 홍보보 등등 이름이 굉장히 많음.


그럼 이런 사람들이 쩌리인가?

고가노 혼자서 홍건적이 쳐들어올때 홍건적 4,000명 떄려잡았을 정도.


하나하나가 무시못할 군벌들이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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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나하추



위에 몽골 군벌들하고 비슷하지만 자기 나와바리 지키기 바빠서 먼저 안 건들면 크게 문제없던 애들하고 달라서

따로 구분해야 하는게 당대 몽골 군벌 나하추.


이 놈은 아래 설명할 동녕부 잔당들하고 연계하고 아예 한반도 북부에 군사 수만 끌고 와 

한반도에 자기 세력 일구려고 눌러앉기까지 함.


그걸 다름 아닌 '이성계' 가 떄려부수고 쫒아내서 

그 뒤로는 고려 상대로는 걍 좋은게 좋은거다 라고 화친정책 쓰고 명나라 쪽에 집중함.



처음에는 세력이 여러 군벌 중에 하나였고 그때 이성계에게 패배했는데

나중에 가면 나하추가 저기 위에 언급한 애들 다 집어삼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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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동녕부


애들은 아예 숫제 고려 집어삼키려고 하던 애들.

고려에서 반역자라고 참살된 '기철' 의 아들인 '기사인티무르' 가 저기에 세력 잡고

"애비 원수 갚겠다" 며 대놓고 고려 따먹으려고함.

당대 고려 입장에서 북쪽 세력중에 가장 직접적인 위협이었던 놈.

그래서 고려도 강경하게 나서서 싸웠는데 그 이후 잔당들이 바로 위에 언급한 '나하추' 불러오기도 함.






여기까지만 해도 존나 많은데 아직도 끝 아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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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여진족 호바투



고려 말기에 여진족들도 상당한 무리가 있었음.

여진족이야 뭐 늘 있었으니 대수로웠겠느냐 생각할 수는 있음.

그리고 동북면쪽 여진족들은 이성계가 꽉 잡고 있었기도 함.



그런데 서북면쪽 여진족에는 '호바투' 라는 놈이 있었고,

고려 북방을 심심하면 약탈했는데 걍 약탈 수준이 장난이 아니고 고려 말기 혼란 수십년동안

숫제 수만명을 납치해감.

오죽 많이 납치했으면 조선 초기쯤 되면 요동에 고려 북쪽에서 잡혀와서 끌려온 사람들이 존나 많아서 

'만산군' 이라고 사회문제가 되었을 정도임.



이 호바투도 수십년간 활동하면서 세력을 점차 키워서 처음에는 좀 쩌리 느낌이었다가

막판에는 아예 수만 대군 이끌고 고려 북방으로 전면적으로 쳐들어오는데

이번에도 '이성계' 가 길주 평야에서 대회전 치뤄서 격파하고 겨우 물리침







위에 언급한 애들 대략 당대 판도 잡으면 이렇게 된다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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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게...  무주공산?

삼국지 군웅난세 수준이라고 하면 몰라도...






그런데 이러면 또 궁금한 사람 있을텐데

고려가 요동 한번 점령했는데 군량이 없어서 퇴각했다, 그러니 요동 먹을 수 있었던 아니냐? 하는 사람들이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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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이것 역시 사람들이 많이 착각하는데 

당시 고려는 고려에게 가장 위협적이라 놔두기 어려웠던 기사인티무르의 '동녕부'  하나를 쳤을 뿐이지


저 많은 세력을 다 때려잡고 요동의 패권을 잡았다 이런게 전혀 아님.



이건 중국 기록까지 갈것도 없이 당시 고려사의 기록만 봐도 알 수 있음





時萬戶裴彦等, 擊高家奴于石城未還, 欲留待, 以乙俊言班師. 

당시 만호 배언(裴彦) 등이 석성(石城)으로 고가노(高家奴)를 공격하러 갔다가 귀환하지 않았기 때문에 그대로 머물러 기다리려고 했으나 노을준의 건의에 따라 군사를 돌렸다. 


城甚高峻, 矢下如雨, 又雜以木石, 我步兵冒矢石, 薄城急攻, 遂拔之。 賽因帖木兒遁, 虜伯顔, 退師城東。 張牓納哈出、也山不花等處曰:

성은 매우 높고 가파르며, 화살이 빗발처럼 내려오며 또 나무와 돌까지 섞여서 내려오는데, 우리의 보병(步兵)들이 화살과 돌이 쏟아지는 것을 무릅쓰고 성에 가까이 가서 급히 공격하여 마침내 성을 함락시켰다. 새인첩목아(賽因帖木兒)는 도망하므로 백안(伯顔)을 사로잡아 군사를 성 동쪽에 물리치고, 나하추(納哈出)와 에센부카(也山不花) 등지에 방문(榜文)을 포고하기를……





기사인티무르를 친 다음에 고가노로 칠까 하다가 

정작 고가노쪽으로 보낸 사람들은 잡혀서 죽었는지 어떘는지 연락도 안되고 돌아오지도 않아서 그냥 돌아감


그리고 새인첩목아(기사인티무르)를 물리치면서

동시에 나하추, 에센부카에게 연락을 보냄. 우리는 그냥 동녕부 치려고 왔으니 너무 놀라지 말아라 이거.

괜히 군사 이끌고 온걸로 동요시켜서 그런 애들하고 싸우면 힘들어지니까, 이쪽 명분 설명해준거임.



실제로 나중에 돌아가면서도 나하추가 쳐들어올걸 두려워해서 극도로 주의하면서 회군했음.



즉 그때 고려가 요동 점령했다는건 저 많고 많은 세력 중에 기사인티무르 하나 물리쳤다는거지

요동 위협 세력 다 때려잡았다는거 전혀 아님.



굳이 따지면 애초에 저 군사작전 원정도 '동녕부 정벌' 정도로 표현해야 하는데

사람들이 편의상 '1차 요동정벌' 이런 표현을 많이 써서 오해가 많이 생긴거








그래도 차라리 저때는 여러 위협세력들이 나뉘어져 있으니 그나마 좀 나았음.

동녕부 하나 친거긴 하고 다른 세력들 눈치도 여전히 봐야 했지만

그래도 군사력 투시가 가능하긴 했으니.


문제는 그 뒤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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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때 당시에서 몇년 지나면 명나라가 여기까지 북상해옴



대도 상도 응창 원나라의 북방 지역들 다 때려잡고 지척까지 다가옴


그러자 요동반도의 유익은 겁을 먹기도 하고, 그렇다고 명나라에 항복하면 중원으로 강제 이주 당할거 같은데

요동 반도 떠나기도 싫어서 고려에 사람 보내서 

"내가 고려에 귀부할테니 내 뒤를 봐주면 안되냐" 제안까지 함.

고려가 별 답이 없으니 결국 명나라에 항복해서 명나라 군사세력이 이제 요동반도까지 들어옴


(유익은 나중에 다른 몽골군벌들에게 암살 당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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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72년쯤 되면 명나라 세력이 여기까지 옴.


그리고 바로 군사력 동원해서 요동 청소에 나서기 시작함.

고가노 같은 아직도 대항하는 군벌들은 명나라에게 개같이 쳐맞고 또 지고 또 진 다음 결국 항복함.




대신에 위기감 느낀 남은 몽골군벌이 우리 뭉쳐야지 했는데

이때 나하추가 중심으로 떠오르면서 여타 몽골군벌 세력들 흡수하고 


이전보다 훨씬 강해지면서 명나라와 싸우기 시작하고, 

심지어 본인들이 선제 공격해서 명군 5,000명 죽이기도 하는등 격렬하게 싸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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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나하추는 한동안 세력이 꽤 강했지만,

1375년 명나라 요동반도 군을 야심차게 선제 공격했는데,

명군 전진 방어기지인 개주에서 도저히 공격을 해도 함락을 못 시킬것 같아서 군사 이끌고 삥 돌아 후방의 금주를 쳤으나,


이것도 개털리고 결국 퇴각하는데 이미 적진 너무 깊숙한 곳에 들어온지라

거의 전멸 당하고 목숨만 건져서 도주함.



이게 뜻하는 이야기가 뭐냐면 저 당시 시점에도 고려 코앞인 요동반도에 

나하추 개같이 박살낼 정도로 강력한 명군이 주둔했다는 뜻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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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지어 당시 주원장이 직접 

'요동군은 모두 정예병력이다. 변방이라 지원을 못 받고 힘들어서 혹시 조선으로 넘어가지 않을까 그것만 걱정이다.'




이렇게 황제가 직접 인증할 정도로 싸움 잘하는 부대였음. 

당연한게 개국 초기 명나라 최대 적이 원나라가 북쪽으로 가서 세운 북원이고,


그 북원 치는데 가장 큰 걸림돌이 요동의 나하추였기 때문. 나하추를 쳐야 북원을 칠 수 있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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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75년에 나하추 군단 괴멸적인 피해를 입힌 명나라는

워낙 먼 변방이기도 하니 10년 넘게 준비를 하다가 1387년 명나라 장군 '남옥' 지휘 아래


무려 20만 대군을 요동으로 출동시킴.


20만이라는 상식 초월한 군대가 오니까 말도 안되는 대군을 본 나하추는

'하늘이 날 버렸구나' 이렇게 말하고 명군에 항복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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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시점 되면 요동반도 및 금주 방면을 모조리 정리한 명군의 영향력은 이 정도에 이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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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동이 정리되며 북방 방면이 뚫리자,

1388년 명나라는 이제 거리낄것도 없이 북원의 본거지를 향해 쳐들어감.


당시 북원의 수도였던 지금 '후룬베이럴' 을 향해 무려 15만 대군 출동시켰고


진짜 개같이 박살내서 포로만 10만명 받아냄.

북원 군주인 토구스 테무르는 몽골 서쪽으로 몸만 빼내서 튀다가 참살당함.




뼈대 깊은 동방 왕가인 요왕 아자스리도 이때 명나라에 항복.

명나라가 적당히 자치권 주는 형태로 일을 마무리함.





요동 명군이 오랫동안 세력 버티며 현지에 10만이 넘는 대군을 출동시킬 수 있을 정도로 준비와 정보를 다 파악 끝내고,

요동의 많은 군사세력을 다 일소해버리고,

위협이 되는 북원 정권을 사실상 괴멸 시켜버리고,

몽골의 여러 명문 가문 왕공들도 전부 명나라에게 무릎을 꿇고,

변경의 여진족들에 대해서도 명나라가 영향을 끼치기 시작한 때가 바로 이무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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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고려가 요동 정벌하겠다고 군사 출동시켰던게


바로 저 1388년임.


20만 대군 요동에 보내서 나하추 벌벌 떨면서 싸우지도 못하고 항복한게 바로 전년

저 멀리 북방 북원조차도 15만 대군에 갈려서 포로 10만명 나오고 최고 지도자도 몸만 빼내서 겨우 도주한게 바로 그해 봄



바로 저 시기에 달랑 5만 병력(전투병 3만)으로 '수성' 도 아니고 '원정' 떠나서 맞짱 뜨겠다고 한거.




좀 시간 많이 지나면 명군도 병력 좀 감축할수도 있고,

변경에 영향력이 약해질수도 있고

나중가면 부대 더 유지하기 어려워지고 변경일에 관심이 떨어지고

그러면 군사 또 동원하는데 난색이 생기고 그럴 수 있음.



근데 당장 개국 초기 의욕 쩔고 변경 문제 경각심 높고

전시체제로 병력 원정보낼 준비 다 끝나서

20만 대군 15만 대군 편성되서 수천리 사막까지 가서 원정해서 

북원군 짓이겨버리며 개박살내던 최정예 병력 그대로 있고


이 대군단 아직 해산도 안되던 시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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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왕 최영 이 시발럼들아 

니들이 가던가..."










이성(泥城 : 지금의 평안북도 창성군)에서 온 어떤 사람이, 요동(遼東) 병사들은 모두 오랑캐를 정벌하러 가고 성 안에는 단지 지휘(指揮) 한 사람만 있으니 만약 대군(大軍)이 쳐들어가면 싸우지 않고도 함락시킬 수 있을 것이라고 알려주자, 최영이 크게 기뻐하며 그에게 상을 후하게 주었다. 

(중략)

당시 이미 망한 원나라의 잔당들이 사막(沙漠)으로 도주해 이름뿐인 나라를 세우고 있었는데, 최영이 배후(裴厚)를 그리로 보내 서로 도와 요동(遼東)을 협공하기로 맹약을 맺었다. 수립한 전략은 엉성했고 행동은 망녕되었던 것이다. 

-고려사 최영전





현대와 달라서 정보가 훨씬 느리고 특히 외국일에 관해서는 터무니없이 부정확하던게 당시 정보력 수준이라 

이런 명나라의 가공할 군사적 행보에 대한 정보가 들어오기 어려웠는데,

고려사 최영전을 보면 아주 단편적인 '소문' 비슷한걸로 이런 이야기가 고려에도 들리긴 했음.




북에서 내려온 사람이 


"야 북방에 지금 명군 다 오랑캐(시점상 북원정벌군) 치러 가서 성에 사람 거의 없다. 지금 가면 걍 이길듯"



하니까 당시 반대하는 의견들 칵! 이러면서 묵살하면서 강경하게 군사원정 주도하던 최영은 좋다고 껄껄 하거나

"그러면 우리가 북원하고 동맹 맺고 위아래로 치면 개꿀이겠네 ㅋㅋ" 하고 북원에 사람 보내기도 함.




근데 고려군 편성되서 출동할때는 그 북원 이미 진작에 망했고

최영은 그 망한 나라에 사람 보내서 협공해서 위아래로 명나라 조지겠다고 망상하고 있고



북원 아주 피로 물들여버린 최정예 15만 대군 북에서 귀환하던 중..



이 게시물에 달린 코멘트 49
유혜미보유국 01.14 09:16  
왜구도 못막아서 개털리던 나라가 명이랑 몽골이랑 정면대결? ㅋㅋㅋ
여의도 01.14 09:16  
생각해보면 이성계는 우리 민족 역사상 1탑급 장순데 충분히 이길 수 있는 전쟁을 시도도 안해보고 회군해서 역적질한다는거부터 좀 이상하긴함ㅋㅋ 저 당시 북쪽 전문가였던 이성계 판단이 맞다고 봐야지
퍼싱2 01.14 09:16  
여진족이랑 친했던 이성계가 정보력으로 대충 요동 돌아가는 거 파악하고 위화도 회군한 거일 듯
그런대로 01.14 09:16  
ㅋㅋㅋ 저걸 이기고 있던 이성계는 대체ㅋㅋㅋㅋㅋㅋㅋㅋ
람지다람쥐 01.14 09:16  
별의시간 지금 우리나라가 중국 미국에 선전포고하고 선빵치는것도 하기전엔 모르긴하지ㅇㅇ
돌출이마 01.14 09:16  
짱깨 저 ㅅㅂ것들 1000년의적이네 ㅋㅋㅋ 저시절에 여진족 한반도 내려와서 터잡은 애들 많죠?
선정인 01.14 09:16  
돌출이마 ㅇㅇ
asdqsdfg 01.14 09:16  
1398년에 주원장 죽고 황위 쟁탈전 벌어졌을때 또 요동 도모하려고 했었는데 이때 먹었으면 조선 바로 멸망했겠네
자리비움 01.14 09:16  
저런 상황인데도 성계리의 영향력은 ㅗㅜㅑ
Cervaza 01.14 09:16  
헛소리인거 아는데 갑자기 유로파 하고 싶다. 세종빨로 군사기술 몰빵해서 여진족들 잡아먹다가 타이밍러시해서 강계에서 한타싸움 이기면 명나라 조질 수 있었는데...
그루트 01.14 09:16  
Cervaza 약속의 땅 강계그라드
사공이많으면배가 01.14 09:16  
[삭제된 댓글입니다.]
GODz 01.14 09:16  
사공이많으면배가 전혀
사공이많으면배가 01.14 09:16  
GODz 바로 삭제함
코스톨라니 01.14 09:16  
ㄷㄷㄷㄷ
킬패스날 01.14 09:16  
애시당초 최영이 몇년전 이인임의 북벌론에 대해서 회의론을 던지며 반대를 했던 입장이라 조정 내에서 정상적인 정치로는 세력을 키워가던 이성계를 제거할 명분이 없으니 요동에서 죽으라고 내보낸 것이라는 음모론도 존재함
솔재앙과함께강등 01.14 09:16  
킬패스날 그럼 최영이 요동 같이 안간거도 우왕이 장인어른 바짓가랭이 잡아서 그런게 아니라 일부러 안간건가
나자렛몽키스패너 01.14 09:16  
킬패스날 쭉 내리면서 저도 이렇게 생각했는데
14cm 01.14 09:16  
킬패스날 말도 안되는 소리임. 병력 주고 군권 준 다음에 팽하는게 어디있음
케노비 01.14 09:16  
14cm ㄹㅇ 그결과가 짜잔~! ㅋㅋㅋ 근데 최영이 원정에 참여했어도 아마 전장가면 바로 마음고쳐먹엇을듯 ㅋㅋㅋ
EDEN아자르 01.14 09:16  
암기꿀팁! 이성계가 팔팔할때! 1388! 위화도회군!
모카포트 01.14 09:16  
응 그래도 성계탕이야
굿스피드 01.14 09:16  
잘읽었습니다 정보전이 완전 헬이었네요
욕설키배금지 01.14 09:16  
저때가 그나마 요동 먹을수있던 유일한때는 맞음 저시기 이후로는 조선멸망까지 단한번도 기회안옴 중국도 주원장 이후부터는 한민족 요동진출불허함 그래서 정약용선생님도 특히 1차 요동정벌대한 아쉬움표시했지
드와이트게일 01.14 09:16  
이성계가 괴물인 이유가 싸우기 전에 전장파악부터 정확하고 빠르고 신속하게 함 그리고 오질라게 최적화 잘해서 전투하는 장수였음 그런 장수가 그냥 이유없이 반대하진 않지ㅋㅋㅋㅋㅋ
ㅇㄷ농사꾼 01.14 09:16  
여말선초 요동지역 세력 ㅇㄷ
amddo 01.14 09:16  
북한북부지역은 한국땅이었을때보다 중국이 소유했었을때가 더 많을 것 같은 느낌이네
케빈맑키 01.14 09:16  
그라운드 요동~~~~~~쳤다
유태열 01.14 09:16  
"고려가 요동 한번 점령했는데 군량이 없어서 퇴각했다, " 이게 고려 수준임. 땅도 뭐만한데 영전공사 관련해서 쌀 날리고 절간에 비정상적으로 쌀 넘치는 것부터 기타 등등만 봐도 노답임. 토지제도가 워낙 개판이라 군량에도 문제가 생기는건 당연함 그리고 당시 고려는 왕이나 권문세도가라는 것들이 전쟁에 공세운 장수 건수 잡아서 숙청이나 하던 인간들이었음. 궁예가 신하 의심해서 마구 숙청했다고 욕할 자격도 없는 인간들임. 궁예조차도 지들 태조 장수로 나가서 싸워 이기면 얼마 못가서 건수 잡아서 숙청하거나 그짓은 안함. 때되면 나중에 죽이려고 했지. 요동정벌이고 나발이고 하기 전에 이런거부터 해결해야할 판국임. 그 또라이같은 궁예시절이 고려말보다 더 나음. 그만큼 저 시대는 최악임.
치킨맛알파카 01.14 09:16  
1차 요동 정벌에서 보급만 제대로됬으면 심양진출은 가능했을거라봄. 그 이후에 명나라에 털리던 북원에 털리던 그건 나중문제지 물론 그이후로 보급안되고 물러난 이후로 손대지도 못하는 땅이 되버렸지
유태열 01.14 09:16  
치킨맛알파카 단지 그걸로 심양 진출을 하기란 왕이란 인간이 몇개월 몇년만에 전쟁에서 잘싸우던 문무신료들 건수 잡아죽이는게 고려라 이건 뭐 미륵관심법으로 신하들 숙청했다고 궁예 욕할것도 없었음. 참고로 궁예는 양길을 배신해서 욕먹는다면 공민왕 얘는 지 조카도 배신때리고 왕했던 인간임. 이건 권문세도가라는 신하들도 똑같은게 홍사우도 홍륜이 왕 죽였다고 권문세도가들이 연좌로 죽인 인간들이었음. 내부에도 적이 많았던게 고려임. [댓글이 수정되었습니다: 2022-01-14 06:21:39]
치킨맛알파카 01.14 09:16  
유태열 단지 그게 아니라 보급문제가 그만큼 큰 문제였음 동녕부랑 다이까서 요동성을 먹었는데 보급때문에 이틀만에 밀려났음
유태열 01.14 09:16  
치킨맛알파카 보급문제도 크지만 전쟁에서 잘싸우고 온 장수 토사구팽식으로 죽이면 어느 장수가 요동정벌 성공해봤자 건수잡혀서 반역자되면 난신적자되거나 묻히면 정벌할 요동조차 지키고 싶은 장수도 없을듯 암만 보급이고 뭐고 잘되더라도 문제는 이게 왕도 왕이지만 왜구들 여럿 격퇴한 장수 아들이 왕 죽였다고 죽인 신하라는 것들도 문제였음. 이전에 왜 인당이란 장수도 공민왕이 북벌하는데 큰 공세웠는데 건수잡아서 숙청했잖아. 보급문제는 부수적인 것이고 실제로는 숙청의 위험이 컸음
쌀국왕 01.14 09:16  
고가노 조지러간 배언은 안죽었는듯 우왕때까지 살아있네
어쩌다한번로그인 01.14 09:16  
ㅊㅊ
가드으3 01.14 09:16  
고려초기 광군사에서 30만명 양성했을정도 병력이면 몰라도 4만도 안되는 병력으로 요동정벌은 불가능이지.... 전투몇번 이기는거랑 아여 지역 점령하고 통치하는거랑은 차원이 다른데
GTX980m 01.14 09:16  
공민왕때 지도 저거 맞음? 첨보는건데 개경위로 싹다먹힘상태엿다고?
십장샌 01.14 09:16  
무주공산이라고 하는 사람이 많음? 난 오늘 첨듣네 ㅋㅋㅋ
채채퐁퐁 01.14 09:16  
십장샌 나도 첨들음 ㅋㅋ 사실상 이성계 죽으라고 보낸거라고 아는 사람이 대부분 아냐?
원샷빌런 01.14 09:16  
십장샌 원명교체기라서 잠깐 무주공산일거라면서 무지성으로 까는 사람 있긴함
차에치인고라니 01.14 09:16  
한국사에 조금만 관심있어도 요동정벌은 개소리란걸 알수있음. 최영이 노망난거임
차원뷰지제이나 01.14 09:16  
이성계가 잠시 먹었던 오녀산성 사진보면 ㄹㅇ 요새도 그런 개씹노답요새가 없음. 미나스트리스가 개좆까는 수준으로 보이는 미칠듯한 요새인데. 그걸 함락시킨 사람이 ㅈㅈ칠 정도면 말 다했지
케노비 01.14 09:16  
차원뷰지제이나 요동쫃 산성들이 다들 엄청난 요새엿다고 하던데 ㅋㅋㅋㅋ
웨햄의애쉬튼 01.14 09:16  
이런글넘좋 개추
알아야하니플래시 01.14 09:16  
왜구왜구 하니깐 좆만한 해적인줄 아나본데, 이름만 왜구지 그냥 고려 탈탈 털고다니던 애들이엇음ㅋㅋ 그걸 막아서 고려 인공호흡기 붙인게 최영 이성계고
프라프 01.14 09:16  
꿀잼이다 ㄷㄷ
RO 01.14 09:16  
와 요동이 한 세력이 아니었던거???? 첨 알앗네 교과서에 요동정벌이라고 해서 대충 여진이나 거란 이런 세력들 잡는구나 햇는데 ㄷㄷ 진짜 회군 안하고 정벌 출발햇으면 역공 당해서 고려 싹 밀렸겟죠??
종이맛치약 01.14 09:16  
고려말 판도 아찔하네;;
못배운개 01.14 09:16  
정당성계